오랜만에 볼만한 정치 드라마가 나왔네여,

일단 시즌 1인데 회차가 많아서 좋네요 ㅋ

보면서 처음에는 운동권이나 소위 민주화를 입에 달고 사는 사람들에 대한

비판인가 생각했는데

좀 더 깊이 생각해보니, 

젊은 날 그들의 행동 신념에 대한 비판이 아니라

정치인이 된 이후의 “정치인” 으로써의 그들의 행보나 선택들에 대한 비판이 녹아있는거 같다라는 결론에 도달했는데

정치적인 이익을 위한 정치인들의 이합집산에는 좌도 우도 없다는 사실이 드라마에서 잘 드러나고 있어요,

그리고 한편으로 정의란 무엇인가하는 고민을 하게 만드는데

스스로 정의롭다고 주장하는 인물을 바라보면서

정의는 주관적인 신념에 가까운데 

스스로의 주관적인 선택 이외에

나머지 타인의 정의를 부정하고 

비도덕한 것으로 치부하는게 옳은가?

그 정의롭다고 주장하는 목적을 위해서

그 과정 속에서 발생하는 부도덕한 것은 용납되어도 되는가?

이런 저런 생각이 보면서 많이 드는 드라마였습니다.

스토리 중간에 좀 튀는 감이 없지는 않지만

반전에 반전에 반전이 너무 많아서

나중에는 반전이 식상 할 정도로, 이야기 전개가 예측 할 수 없고

속도감이 엄청 빠르게 스토리가 전개 됩니다.

시즌 2 가 기대되는 드라마입니다.

추천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