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즈 백!!

트럼프가 공화당 첫 경선에서 1위했네요,
여성·고령·저학력 유권자 그룹인 
마가(MAGA·Make America Great Again) 그룹에서는 거의 몰표가 나왔고,
민주당 + 바이든 심판론이 확실히 먹히는 것 같네요,

확실히 한국 언론에서 코멘트 되는 내용과는 다르게
미국 국내 여론에서는 트럼트의 지지는 탄탄하네요,

트럼프가 늘 까고 있는 
엘리트, 고학력 젋은 집단의 지지를 받고 있는 민주당의 정책이나 방향이 
 

다수 표를 차지하고 있는 이 마가 그룹과 같은 집단에게는 

엄청나게 반발을 일으키는게 다시 한번 증명되네요,

과거 한국 언론에서는 미국 대선이 끝나기 전에도
힐러리 클린턴의 민주당의 압도적인 당선을 당연시 보도하고

트럼프에 대한 지지나 중간 지지율이나 중간 투표 결과를
한국 언론에서는 의외의 결과 이런식으로 보도했었죠,

하지만 결과는 정반대였죠,
트럼프가 당선되었고, 이 부분에 대한 예측 실패를
샤이 트럼프 이런 용어를 사용해서 물타기 했지만

사실, 좀 더 자세히 들여다 보면,
미국 국내에서 소위 진보적인 민주당을 지지하는
세력들이 소수의 엘리트, 언론인, 사회 오피니언 리더가 많고,

이들의 영향력이나 언론에서의 스피커가 상대적으로 
저소득 저학력 + 중산층 계층 보다 커서 확대 해석되었다고 봐야 하죠

이들 저소득 저학력 + 중산층 집단 + 플러스 알파로 백인 남성 집단은

민주당 엘리트 주의에 대한 염증 ( 특히 오바마 시기 ) 을 갖고 있었지만,
여론을 공식적으로 표출 할 길이 많지 않아 

늘 눌려 왔던 계층이었죠,

외부에서는 유심히 들여다 보기 전에는

이런 비공식적인 지지세는 잘 보이지 않았고

반대로 트럼프의 극단적인 언사나에 반응하는
그냥 과격한 트럼프의 지지자들로만 비쳐 왔었습니다.

공식적인 언론에는 이런 지지 자들의 
진짜 반응이나 합리적인 지지 이유 등은 잘 안잡히는 그런 상황이죠,

표현이 과격하다 보니,
내용은 보지 못하고 그 과격한 형식에 대한 지적만 있었던거죠,

이들은 타겟한게 트럼프였고
이런 트럼프를 투표나 SNS 혹은 사회 활동 등 
비공식적인 경로로 이들의 지지가 표출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정치 공학적으로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마가 그룹의 지지를 얻는게

누가 봐도 합리적인 정치 유세라고 볼 수 있겠고
트럼프도 이 지점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인도에서도 모디 총리나 대통령 코빈드가 당선 되었을때
총리의 기존 계층이 수드라 천민 계급에서 나왔다고 
우리 나라 언론에서 개천용 느낌으로 글을 쓰긴했는데

유권자 숫자를 보면 저소득 / 저학력 층 ~ 고소득 고학력 까지의 
그룹의 숫자는 피라미드를 이루고, 

특히 인도는 이 피라미드의 하단이 압도적으로 넓기 때문에
 

당연히 모디와 코빈드 같은 천민 계급의 정치인이
저소득 저학력 계층의 지지를 받아,

당선이 유지한 정치적인 지형을 갖고 있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트럼프는 계속해서 소수의 엘리트 집단에 대해 
비판적이고 반대의 태도를 취하면서,

넓고 표가 많은 마가 그룹의 지지를 얻기 위해서 
발언하고 이들을 위한 정책을 계속해서 발표 할꺼라고 봅니다.

다가오는 올해말 미국 대선을 
다시금 눈여겨 봐야할 4년이 금방 돌아 왔네요,
** 한국 5년은 엄청 긴거 같은데 / 미국 대선 4년은 금방 오는 느낌이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