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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큐어 썰說

너 내 동료가 되어라 - 럼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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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형님
2023.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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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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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내 동료가 되어라 - 럼 이야기

 

원피스 주인공 루피가 항상 외치고 다니는 멘트 

루피가 해적 동료를 만들때 이야기 전개에서 빠지지 않는 술 맥주와 그리고 럼주이다. 

 

 

사실 해적이 먹는 술 = 럼주 이런 이미지가 생기게된 이유는 

수 많은 문학 작품과 캐리비안의 해적, 게임 대항의 시대에 중요한 보급품으로 묘사되었다. 

 

흔들리는 배 위에서 잔이 아닌 술병을 들고 덮 수룩한 수염의 얼굴 험상 궃은 해적이 들고 있는 술병

약탈을 한 순간, 승리의 순간, 고된 노동을 끝낸 순간 이들 손에 항상 들려 있던 럼주 였다. 

이러한 이유로 알게 모른게 이렇게 럼주는 해적의 술이라는 이미지가 쌓이기 시작했었다. 

 

이 럼주는 이미지가 아닌 실제로 해적들이 많이 마셨는데 

보다 정확히는 항해에 나서는 해적, 상선 선원, 수병이 항상 마시던 술이였다. 

 

 

이들이 럼을 마시게된 가장 중요한 이유는 

럼이 단순한 술이 아닌 배에서의 주요한 식수역 할을 했기 때문이다. 

 

과거 대항으로 나가는 선박에 실렸던 식수는 부패되기 쉬웠고 

이러한 부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반대로 알콜이 있어서 부패하지 않는 리큐어를 식수 대용으로 싣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맥주 와인 위스키 가리지 않고 실었으나 

맥주와 와인 같은 저도수의 주류는 식수보다는 나았으나 결국 개봉후에는 부패가 발생했고, 

위스키는 부패하지 않았지만 가격이 너무 고가 였다. 

 

결국 사탕수수를 정재하고 남은 찌꺼기를 모아서 

발효 및 증류 시켜 만든 가성비 및 실용적인 이유로 선박에 실리기 시작했고 이러한 이유로 선원들이 많이 마셨다. 

 

선박에서의 노동과 소모되는 에너지는 육지의 몇 배에 달했고 이를 잊게해주고 

망망대해에서의 고독함을 달래는 술이 럼주였다. 

 

위와 같은 이유로 럼주는 선원들이 마시는 술이라는 이미지와 함께 

실제로 위스키 브랜디와 같은 다른 증류주에 비해서는 선상의 고된 노동후 마시는 저렴한 술 이미지도 갖게 되었다. 

 

 

 

이러한 거친 남자의 술 + 싸구려 라는 이미지를 갖고 있는 럼주는 인지도에 비해 한국에서는 많이 소비 되지 않고 있다. 

칵테일 제조하는 시점에 베이스로 사용되는 술 정도로 알려져있다. 

 

하지만 시중에 현재 유통되고 있는 럼은 과거 선원들이 먹던 럼과는 다르게 

많은 증류 및 정재 과정 현대 소비자의 입맛에 맞게 튜닝이되어 있어서 

 

위스키가 아닌 색다른 증류주를 경험해 보고 싶다면 한병 구매해서 즐겨 보는 것도 괜찮고 

구매했는데 막상 스타일이 아니라면 다양한 쥬스와 섞어 먹으며 칵테일 제조에 사용 할 수도 있다. 

 

너는 내 동료가되어라 원피스 한 편 틀어 놓고 

얼음잔에 투명한 럼 한 잔 부어 즐겨 보는 것도 추천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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