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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큐어 & 아트

신의 물방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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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올때 메로나
2024.01.04
추천 2
조회수 1270
댓글 5


만화로 요리를 배웠지만, 

6500:1 의 경쟁을 뚫고,

 

마스터 쉐프 코리아에서 우승한 
전설의 쉐프 ‘최강록’ 아저씨가 있다.

 

요리 대회에서 심사위원들을 놀라게 하며, 
어디서 배웠냐는 질문에..

 

더듬 더듬, 

만화책 “ 미스터 초밥 왕” 을 보고 배웠다고 이야기한다. 
 

 

심사위원들은 허탈해 하면서도 복잡 미묘하다. 
만화로 배웠는데, 이런 레시피와 맛이라니.

 

** 이 전설의 짤을 탄생 시킨 강록 아저씨 이야기는 다음에 따로 해보겠다.


 

 

오늘 이야기는 연세 지긋한 분들이  
우습게 보는 “미스터 초밥 왕 ” 만화책을 보고 

엄청난 경쟁률의 요리 대회에서 우승자가 나온 것 처럼,

 

 

별거 아닌 만화책 한 권이 

산업 전체의 변화를 일으키며 폭발적인 시장 성장을 이끌고, 

문화적으로는 사회 전체에 영향을 끼친 만화

 

 " 신의 물방울"  을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 신의 물방울 " 만화책은 
보통 와인을 처음 시작하는 초심자들에게  
추천되는 만화 책이다.


추천하는 이유는 심플하다. 
왠지 모르겠지만, 
그냥 이 만화책을 보고 나면 

와인에 눈이 좀 떠진다.


마법 천자문, 만화로 그리스 로마 신화,

먼나라 이웃 나라  
같은 느낌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그냥 스토리만 따라가며  
휙휙 넘겼는데, 

다 보고 나면 좀 달라진다.

 

와인 병 라벨도 

좀 더 의미 있게 다가오고

 

사또, 보르도, 쉬라즈, 나파, 디켄팅 등 
평소에 들어도 금방 까먹고 한 귀로 흘러 가던,

 

복잡 다다한 와인 관련 용어, 지역 관련 단어가 

의미 있게 들리기 시작한다.

 

와인이라는 술과 

그 주변이 보이기 시작한다 
 


사실, 만화의 시작은 특별하지 않았다.

주인공 칸자키 시즈쿠 가 유산을 위해 

 

아버지가 남긴 와인 문제를 풀어나가며,

숙제를 풀다 보니 와인에 대해 이해가 넓어지고 
이런 경험을 남겨주려고 했구나,,..깨닫는?

 

이런 뻔한 스토리다. 
평범하기 그지 없는 만화 스토리인데,

 

 

와인이라는 주제의 힘인지  
일본에서 엄청나게 히트를 쳤다.


이 만화 인기 이후에 
일본에서 와인에 대한 소비가 기록적으로 증가했고,

 

일본에서 유통되는 와인의 가격을 평균 30%   
프랑스 와인은 50% 이상 가격이 올랐다.


그리고 이런 현상이 비단 일본에서 그친게 아닌 
한국, 중국, 대만, 동남아 까지 국가별로 확산되었다.


처음 만화가 나온 2004년 부터 ~ 2010년 까지 
아시아 모든 국가들 사이에서 와인의 소비가 폭증했다.

 

 

 

 
** 한국의 경우 신의 물방울이 유행하던

    2000년 중후반 가파른 상승 이후 부터는 완만하게 계속 성장하고 있다.

 

 

만화에서 언급한 와인이  
일본 및 한국 시장에서 매진되었다.


서구권에서 주로 즐기고  
아시아에서는 비주류에 가깝 던

와인의 소비 범위를 대중의 영역 까지 확장하는데  
일정 부분 담당을 한 만화책이다.


오죽하면 과거 뉴욕타임스(NYT) 에서 
신의 물방울 작가 " 시즈쿠 " 가  아시아 와인 시장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이라고 언급했겠는가,


소비 시장을 넘어 다른 한편으로는  
와인에 대한 배경 문화적 저변을 폭 넓게 만들어 줬다

소믈리에, 디켄팅, 프랑스 보르도, 부르고뉴, 
페어링,빈티지 와인 등

 

 

현재 와인 관련해서 단어와 개념이 
2000년 중반에 신의 물방울을 통해 

대중적으로 확산되었다.

 

근래의 위스키의 저변이 확대되는 것과 같이 
2000년 대 중반에는 와인의 저변이 

이 만화덕 분에 넓어 지기 시작했다.


신의 물방울 
시작은 한권의 만화 책이었지만, 
와인 시장에 엄청난 성장과 

문화적인 영향을 남긴 작풍이 되었다.

 

또한 지금도 초심자들에게 

와인에 대한 가이드와 역할을 하는 책으로 

혹은 와인에 관심이 생겨서

좀 알아 보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되는 책이다.

 


** 대기업 임원들에게 선물용으로 

신의 물방울 와이드판이 선물 되기도 했다. 
  ( 만화책 보다는 잡지 느낌으로 책의 모양을 변경한 판본. )


** 네이버 웹툰에서 1화를 맛보기로 볼 수 있다.

 

https://m.series.naver.com/comic/detail.series?productNo=2485183

 

** 와인 한 병을 까고서 주말 신의 물방울 만화책을 즐겨 보기를 추천한다.

 



 

댓글


M
홍차는실론티
신의 물방울은 들어서 ㅋㅋ 알던 만화긴한데
초밥왕 최강록 아저씨 이야기가 더 궁금하네요 ㅋㅋ
324 일전
답글 추천 (0)

1
커피는 아메리카노
와인 좀 알고 싶은 분들한테, 신의 물방울 좋은 추천이 맞긴하네요.
좀 손발이 오글 거리는 멘트가 많긴한데.

확실히 주변 지식 자연스럽게 쌓아주는거는 신의 물방울만한게 없더라구요.
323 일전
답글 추천 (0)

신의 물방울 보다 ㅋㅋ
미스터 초밥왕이 더 궁금하네요,
대체 어떤 만화길래 저런 쉐프를 만들어 낸건지ㅋㅋ
323 일전
답글 추천 (0)

1
그대는 어떻게 살것인가
오 이거 보고 나면,
확실히 이마트 와인코너 가서 예전 보단 맘편하게 둘러보게 해줍니다.
320 일전
답글 추천 (0)

신의 물방울은 GOAT.
이거 이후에 다른 시리즈 추가로 나왔는데
이것 2개도 한번 보세요,
신의 물방울 최종장 마리아주 / 신의 물방울 두지엠.

제3부 신의 물방울 두지엠
320 일전
답글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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